스마트폰 없이 살 수 있을까요?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현대인은 하루에 약 30차례 스마트폰 잠금 해제를 한다고 합니다. 이중 10번 정도가 불필요한 잠금 해제라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1년에 4천번 가까이 의미 없는 잠금 해제를 하는 꼴이죠.

 

이미 일상이 된 스마트폰이 없으면 분명 불편할 겁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이 없으면 더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만지고, 느낄 수 있지 않을까요? 물론 기본적인 커뮤니케이션은 필요하겠죠. Light Phone 2이 적당합니다.

 

Light Phone 2는 기본적인 커뮤니케이션 기능만 지원하는 휴대폰입니다. 스마트폰처럼 여러 기능은 모조리 빼버리고 오직 전화와 메시지, 알람 기능만 담고 있죠.

 

이외에도 길 찾기, 음악 재생, 날씨 등의 기능을 담을지도 모른다고 하는데요.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게 만드는 SNS나 이메일, 뉴스 등은 고려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기능만 가벼운 게 아닙니다. 크기는 91x55x6.5~7.5mm, 무게는 80g에 불과하죠. 최대 5일간의 대기 시간을 지원합니다. 디스플레이도 전자잉크를 사용했기 때문에 당연히 흑백이죠. 바디 재질은 알루미늄입니다.

 

Light Phone 2는 인디고고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1일 남은 현재 목표액의 270%를 달성했는데요. 배송 시기가 조금 아쉽네요.

 

 

크라우드 펀딩: 인디고고
최소 펀딩 비용: 250달러(약 27만원)
배송 예정: 2019년 4월
하지만 이 기사도 스마트폰으로 보고 있겠죠?
고르다 사다 쓰다 사이에 존재하는 쉼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