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9일,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엄청난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무려 1,218대의 드론이 밤하늘에 올림픽 오륜기를 수놓는 모습이었죠. 25일 폐회식에서도 300대의 드론이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의 모습을 연출했죠.

 

이미 드론은 생활 깊숙이 들어왔습니다. 굳이 영상 촬영 목적이 아니라 취미로 드론을 날리는 사람이 점점 많아지고 있죠. 하지만 아직까지 드론은 구입하기도, 휴대하기도 부담스럽습니다. 가격도 만만치 않고, 접을 수 있는 드론이 있기는 해도 가볍게 휴대가 쉽지 않으니까요.

 

부담을 덜어낸 드론을 소개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드론, AERIX WALLET DRONE입니다.

 

WALLET DRONE이라는 이름처럼 지갑 정도되는 크기를 지니고 있죠. 드론 자체 크기가 4x4x1.75cm에 불과합니다. 충전 스테이션 겸용 컨트롤러도 10.75×8.5×2.8cm입니다. 가방이 아니라 주머니에도 넣을 수도 있죠.

 

충전 스테이션에는 AA 사이즈 건전지가 들어갑니다. 드론을 도킹시켜 두거나 별도의 USB 케이블을 연결하면 20분 충전에 5~7분 비행이 가능합니다.

 

크기는 작지만 6축 자이로 센서가 들어있어 안정적인 비행이 가능하고, 일반적인 드론과 크게 다르지 않은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속도는 3단계로 조정할 수 있죠. LED가 내장되어 있기도 합니다.

 

카메라가 없어 항공 촬영은 불가능하지만 드론 비행 실력을 쌓기에는 충분해 보이네요. AERIX WALLET DRONE의 가격도 35달러(약 3만8,000원)로 부담 없는 수준입니다.

날리다 떨어뜨리면 잃어버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신언재
고르다 사다 쓰다 사이에 존재하는 쉼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