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MWC에서 삼성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9가 공개됐습니다. 한국 시간으로 새벽 2시에 공개된 따끈따끈한 신상 스마트폰이지만 왠지 익숙하게 느껴집니다. 그 동안 유출된 것들을 바탕으로 디자인이나 전반적인 기능을 어느 정도 알고 있기 때문일까요? 갤럭시 S9의 디자인 및 성능 등 9가지 포인트를 정리했습니다.

 

 

1. 인피니트 디스플레이

갤럭시 S8과 동일합니다. 갤럭시 S9는 5.8인치, 갤럭시 S9 플러스는 6.2인치고요. 해상도는 2960×1440, 화면비는 185.5:9, 여기까지 동일합니다. 다만 인치당 픽셀수는 갤럭시 S9 플러스가 529ppi로 다소 증가했습니다. 갤럭시 S9는 520ppi로 동일하죠. 베젤 거의 없이 화면을 꽉 채운 인피니트 디스플레이는 여전히 시원시원합니다.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스펙은 거의 동일한데요. 달라진 건 크기입니다. 갤럭시 S9는 68.7×147.7×8.5mm로 68.1×148.9x8mm였던 갤럭시 S8 보다 조금 작아졌습니다. 대신 무게는 155g는 163g으로 조금 무거워졌죠. 갤럭시 S9 플러스는 73.4×159.5×8.1mm에서 73.8×158.1×8.5mm로, 173g에서 189g으로 변화가 생겼습니다.

 

 

2. 스테레오 스피커

갤럭시 S9는 갤럭시 시리즈 최초로 스테레오 스피커를 탑재했습니다. 아래쪽 기존 스피커에 이어 위쪽까지 스피커 역할을 하는데요. 볼륨이 약 1.4배 커졌다고 합니다. 2016년 이후로 삼성 꺼가 된 AKG가 튜닝했다고 하니 음질이 기대되네요. 또한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입체 사운드를 지원하기도 합니다.

 

 

3. 인텔리전트 스캔

갤럭시 S8 때부터 뒤로 간 지문 인식 센서는 그대로 뒤에 있습니다. 다만 갤럭시 S8의 경우 지문을 인식하는 건지, 카메라 렌즈를 문지르는 건지 헤맬 때가 있었는데, 이번 갤럭시 S9는 지문 인식 센서가 카메라 렌즈 아래로 이동했습니다.

 

지문 인식 외에도 홍채 인식과 얼굴 인식도 지원합니다. 물론 갤럭시 S8도 지원하는 기능이었는데요. 갤럭시 S9에는 홍채 인식과 얼굴 인식을 모두 사용하는 인텔리전트 스캔을 지원합니다. 두 가지 인식 방법을 동시에 사용하는 건 아니고요. 빛이 밝은 곳에서는 얼굴 인식을, 빛이 부족한 곳에서는 홍채 인식을 사용하는 거죠. 어쨌든 갤럭시 S9을 보고 있으면 알아서 잠금 해제를 해줄 겁니다.

 

 

4. 듀얼 조리개 카메라

갤럭시 S9가 나오기 전에 삼성이 가장 강조했던 기능은 카메라입니다. ‘카메라를 재창조하다’라는 영상까지 나올 정도였으니까요. 전면 카메라는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는 손떨림 방지 기능(OIS)이 적용된 1200만 화소입니다. 갤럭시 S9 플러스는 1200만 화고 듀얼 카메라죠. 갤럭시 시리즈 최초의 듀얼 카메라는 아니지만 갤럭시 S 시리즈 최초로 듀얼 카메라를 탑재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9dsmHlzRYU

물론 이번 갤럭시 S9 카메라의 가장 큰 특징은 듀얼 조리개죠. 어두운 곳에서는 f/1.5, 밝은 곳에서는 f/2.4로 촬영할 수 있습니다. LG V30보다 조리개 값이 크죠. 또한 Dual Pixel을 개선한 Super Speed Dual Pixel을 통한 위상차 검출 AF를 지원합니다. 갤럭시 S9 플러스는 기본 카메라와 망원 카메라로 동시에 촬영하는 듀얼 캡쳐를 지원하기도 하는데요. 이를 통해 라이브 포커스나 배경 흐리기 효과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hqlDBELtrB4

5. 슈퍼 슬로우 모션

갤럭시 S9 카메라의 또 다른 특징은 초당 960 프레임을 촬영하는 슈퍼 슬로우 모션입니다. 0.2초 동안 960fps로 촬영해 6.4초 영상으로 만드는 건데요. 그야말로 찰나의 순간을 포착할 수 있습니다. 평범한 일상을 즐겁게 담아낼 수 있죠.

 

촬영한 슈퍼 슬로우 모션은 리버스 루프, 포워드 루프, 스윙 등 3가지 무한반복 GIF로 만들 수도 있고, 잠금화면으로 지정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움직임을 자동으로 감지해 움직이는 순간 자동으로 촬영을 시작할 수도 있죠. 평소 슬로우 모션 촬영을 하지 않았더라도 이번 갤럭시 S9에서는 한번은 시도해 보고 싶을 정도로 슬로우 모션 기능을 강조했습니다.

 

 

https://youtu.be/-Dxavx0_P0Q

6. AR 이모지

아이폰 X의 애니모지(애니모티콘)과 유사한 AR 이모지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촬영한 얼굴로 아바타를 만들 수 있는 기능인데요. 애니모지와 비슷하면서도 조금 다릅니다. 얼굴의 100가지 이상의 특징을 인식하고 분석해 표정을 그대로 따라 하는 아바타를 실시간 동영상으로 촬영할 수 있죠.

 

AR 이모지롤 만들어진 아바타를 18가지 감정을 표현한 이모티콘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애니모지의 경우 기본 메시지 앱만 지원했는데요. AR 이모지는 기본 키보드 앱만 사용하면 다른 앱에서도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7. 빅스비 비전

카메라를 통해 보이는 내용에 관련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빅스비 비전은 한 단계 진화했습니다. 카메라 앱에서 텍스트 모드를 선택하고 다른 나라 언어를 비추면 자동으로 언어를 인식하고 번역된 결과를 보여주죠. 입력은 54개 언어, 번역은 104개 언어를 지원합니다. 이외에도 먹고 있는 음식의 칼로리나 물건의 가격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8. 덱스 패드

갤럭시 S8과 함께 나왔었던 덱스 스테이션에 이어 이번 갤럭시 S9는 덱스 패드와 함께 나왔습니다. 마찬가지로 스마트폰에 모니터를 연결해 PC처럼 이용하는 도킹 스테이션인데요. 키보드와 마우스가 필요했던 덱스 스테이션과 달리 덱스 패드는 갤럭시 S9를 트랙 패드처럼 사용합니다. 갈 길이 험난해 보이긴 하지만 삼성 덱스 시리즈가 새로 나왔다는 건 반갑습니다.

 

 

9. 10나노 옥타코어 프로세서

갤럭시 S9는 삼성 엑시노스 9810 또는 퀄컴 스냅드래곤 845 프로세서를 탑재합니다. 둘 다 최신 10나노 공정의 옥타코어 프로세서죠. 프로세서는 동일하지만 램은 갤럭시 S9은 4GB, 갤럭시 S9 플러스는 6GB로 다릅니다.

 

미드나잇 블랙, 코랄 블루, 라일락 퍼플, 3가지 컬러로 출시됩니다. 갤럭시 S9은 64GB 단독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95만7,000원. 갤럭시 S9 플러스는 64GB 105만6,000원, 256GB 115만5,000원입니다.

사전 예약 기간은 2월 28일부터 3월 8일까지입니다.
신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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