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세편살’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복잡한 세상, 편하게 살자’를 줄인 말이죠. 세상은 너무나 복잡합니다. 이런 세상에서 나름 편하게 살기 위한 방법은 저마다 다를 텐데요. 가장 널리 사용되는 방법 중 이어폰이 있습니다. 굳이 음악을 듣는다기 보다 세상의 복잡함에서 벗어나려는 이유죠.

 

 

세상이 복잡해질수록 이어폰 볼륨은 커져만 가는데요. 그러다 보니 청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받기도 합니다. 차라리 이런 이어폰을 착용하면 어떨까요? Knops입니다. 이어폰이지만, 이어폰이 아닌 제품이죠.

 

Knops의 외관은 최근 인기를 누리고 있는 완전 무선 이어폰처럼 생겼습니다. 하지만 Knops은 이어폰이 아닙니다. 음악을 들려주는 기능은 없기 때문이죠.

 

Knops의 유일한 기능은 외부 소음을 줄여주는 것. 일부 이어폰이 갖추고 있는 노이즈 캔슬링과 유사한 기능인데요. Knops의 특징은 배터리가 필요 없다는 겁니다. 아날로그 방식의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바깥쪽 휠을 돌리면 귀에 들리던 소리가 줄어듭니다. 총 4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데요. 1단계는 소리를 그대로 들려주고, 2단계부터 3단계까지 각 10dB씩 소리 크기가 줄어들죠. 배터리 없이 외부 소리를 30dB 작게 들을 수 있습니다.

 

Knops은 지난 해 4월, 킥스타터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당시 목표액의 8배 이상을 모으는데 성공했죠.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 판매를 진행하고 있으며, 가격은 48.76유로(약 6만4,000원)입니다.

지금 어떤 소리를 듣고 계시나요? 혹시 시끄러운 소리?
신언재
고르다 사다 쓰다 사이에 존재하는 쉼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