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토에 가면 청수사(기요미즈데라)라는 곳이 있습니다. 오토와산 중턱에 위치한 절인데요. 본당에서 보이는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교토 여행의 필수 코스라고 할 수 있는 청수사를 메모지로 만들었습니다.

 

Omoshiro Block이라는 제품인데요. 메모지 속에 청수사가 들어있습니다. 레이저 커팅으로 섬세하게 표현했죠.

 

메모지를 한 장씩 뜯다 보면 청수사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냅니다. 100장 이상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요. 청수사의 모습을 보고 싶어서라도 메모하는 습관이 생길 것 같습니다.

 

건물도 건물이지만, 아래쪽 나무가 압권입니다. 나뭇잎 하나하나가 살아있는 듯 하네요. 핑크빛 컬러로 봐서 청수사의 봄철을 표현했나 봅니다. 물론 다른 컬러도 있죠.

 

뜯어낸 메모지에도 재밌는 표현이 되어 있습니다. 메모지를 세워놓을 수 있도록 접는 선이 있고, 접었을 때 일본 전통 복장을 입은 듯한 사람 형상이 등장하죠.

 

독특한 건 Omoshiro Block을 문구 회사가 아닌 건축 디자인 회사가 만들었다는 것. 아쉬운 건 재고가 없다는 겁니다. 현재 제작 중이라고 하네요.

 

빨리 쓰고 싶은 메모지, 다 써도 버릴 수 없는 메모지, Omoshiro Block의 가격은 크기에 따라 4,000~10,000엔(약 4~10만원)입니다.

실제 청수사보다 아름다울 수 있습니다.
신언재
고르다 사다 쓰다 사이에 존재하는 쉼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