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프라하와 헝가리 부다페스트 그리고 프랑스 파리를 흔히 유럽 3대 야경이라고 합니다. 파리가 유럽 3대 야경 중 하나로 꼽히게 된 건 에펠탑의 역할이 컸을 텐데요. 사실 에펠탑은 지금처럼 파리를 화려하게 수놓는 역할이 아니었습니다. 1889년 만국박람회에 전시할 목적과 국력 과시용으로 세워졌죠. 원래 20년만 설치했다가 철거할 예정이었지만, 아까웠는지 자리를 지키게 됩니다.

 

하지만 에펠탑은 파리를 망치는 흉물이라는 소리를 듣게 됩니다. 파리가 예술의 도시라서 그런지 특히 예술가들이 에펠탑을 싫어했죠. 1985년 에펠탑 전체에 조명이 설치된 이후에서야 에펠탑은 평가는 달라집니다. 현재는 파리의 아름다운 야경을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죠.

 

에펠탑의 평가를 바꿨던, 파리의 아름다운 아경의 일부였던 에펠탑의 조명이 판매됩니다. 실제로 에펠탑에 사용되었던 다이아몬드 라이트죠.

 

물론 노후 조명이라 전기를 연결해도 작동되지 않습니다. 조명 자체의 크기는 13x13x14cm로 꽤 큼직하네요.

 

받침대가 빨간색인 이유는 1889년 에펠탑의 원래 색이 빨간색이었기 때문입니다. 조명이 다른 색으로 오염되기도 했는데요. 이는 에펠탑에 색이 바뀌었기 때문이죠.

 

베를린 장벽은 현재 거의 다 철거되고 일부만 남았는데요. 그 중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라는 이름으로 예술가들의 캔버스가 된 부분도 있습니다. 형제의 키스라는 그림이 유명하죠.

 

에펠탑에 사용됐던 오래된 조명들도 과거 냉전 시대의 상징 중 하나였던 베를린 장벽이 예술가들의 캔버스가 된 것처럼, 한때 흉물이라고 불리던 에펠탑이 파리의 상징이 된 것처럼 예술이 되었습니다. 안타까운 건 조명에서 에펠탑의 흔적을 거의 찾아볼 수 없다는 거죠.

 

어쨌든 에펠탑 조명은 현재 판매 중입니다. 450개 한정판이고요. 가격은 에펠탑을 너무나 사랑하는 사람만 이해할 수 있는 540유로(약 72만7,0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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