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마리의 녹색 뱀에 얽혀있는 로고로 잘 알려진 레이저(Razer). 마우스와 키보드, 헤드셋 등 PC 주변기기, PC 주변기기 중에서도 게임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 곳인데요. 최근에는 PC 주변기기 이상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기도 합니다. 물론 이 역시 게임에 초점을 맞추고 있죠.

 

지난 해 11월에는 게이밍에 특화된 스마트폰, 레이저 폰(Razer Phone)을 출시한 바 있으며, 지난 CES 2018에서는 레이저 폰을 노트북처럼 사용하는 프로젝트 린다(Project Linda)를 공개하기도 했죠.

 

해외에서는 레이저의 이런 폭넓은 행보를 반기는 모습인데요. Petar Trlajic이라는 디자이너가 레이저 폰 2.0 컨셉 디자인을 선보였습니다.

 

위아래 그리고 좌측면이 모두 베젤리스 디자인인데요. 이보다 다소 두툼한 우측면 베젤에 더 시선이 갑니다. 위가 아닌 이곳에 카메라가 있고, 양 옆으로 길쭉한 스피커도 있습니다. 이렇게 디자인한 이유는 게임을 하기 위해 90도로 회전시켰을 때 PC 모니터와 같은 느낌을 주기 위해서라고 하네요.

 

스마트폰이 아닌 본격적인 게임기로 사용할 수 있는 컨트롤러도 있습니다. 별도의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어 게임을 더욱 오래 즐길 수 있죠.

 

컨트롤러는 무선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데요. 레이저 폰 2.0은 뒤쪽 전체를 열 수 있어 거치대처럼 사용하면서 게임 시 발열을 방지하는 쿨러 역할도 합니다.

 

이외에도 볼륨을 조절하는 휠이 달려있고, 이어폰과 마이크 잭이 있습니다. 후면에는 듀얼 카메라가 배치되어 있죠.

 

컨셉 디자인이지만 스펙은 상세하게 밝혀놨습니다. 2560×1080 해상도, 21:9 화면비, 144Hz, 6.6인치 디스플레이와 THX 인증 스테레오 스피커를 탑재했고요. 카메라는 전면 800만 화소(f/2.2), 후면 1500만 화소(f/1.8, f/2.2)입니다. 출시된 레이저 폰을 상회하는 스펙이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5vw7ZI2DdBg&t=1s

레이저 폰 2.0은 비록 컨셉 디자인이지만 여러모로 독특한 개성을 지니고 있는 건 확실합니다. 최근 행보로 봐서는 레이저가 스마트폰 하나만 출시하고 끝낼 것 같지는 않은데요. 실제 레이저 폰 2.0을 기대해봅니다.

게임 밖에 모르는 바보
신언재
고르다 사다 쓰다 사이에 존재하는 쉼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