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 있다면, 아니 없어도 ‘가즈아’라는 말을 들어봤을 겁니다. 지난 1월 6일에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는 2시간 만에 30억이 올랐다는 얘기도 들어봤겠죠. 얼마 전 법무부에서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발표로 가상화폐 가격이 폭락, 전 세계에서 110조원 정도가 증발했다는 소식도 있었습니다. 그야말로 난리죠.

 

가상화폐 중 대표적인 게 비트코인(Bitcoin)입니다. 비트코인에 세상에 등장한 건 의외로 빠른 2009년이죠. 이제서야 시장이 과열된 건데요. 사실 지금 얘기하려는 건 비트코인이 아닙니다. 비트코인 펜이죠.

 

1919년, 오로라(Aurora)와 이탈리아 최초의 만년필 회사로 알려진 앙코라(Ancora)가 비트코인 펜을 선보였습니다.

 

앙코라에는 기존에 한정판 머니 펜(Money Pen) 시리즈가 있었습니다. 위안과 파운드, 루블, 달러, 유로, 5종이었는데요. 표면에 각 화폐 기호가 그려져 있는 게 특징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이번 비트코인 펜은 ‘B’자 모양의 비트코인 기호가 그려져 있죠.

 

몸체는 아크릴 수지 재질이고 금 도금된 황동으로 장식을 더했습니다. 닙은 18K 금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비트코인 펜은 볼펜과 만년필, 각각 888개, 88개 한정판으로 출시됩니다. 가격은 볼펜 2250달러(약 239만5,000원), 만년필 2500달러(약 266만1,000원)인데요. 재밌게도 비트코인으로 살 수 있습니다. 당연한 걸까요? 이외에도 이더리움으로 살 수도 있고, 유로나 달러로 결제해도 됩니다. 만만치 않은 가격이지만 가상화폐로 재미 좀 봤다면 충분히 살 수 있을 것 같네요.

가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