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처음 등장했을 때, 흔히 손안의 PC라는 수식어를 붙이곤 했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스마트폰을 PC처럼 사용하려는 시도가 종종 있었습니다. 예전에 모토로라의 아트릭스는 랩탑 독 액세서리가 있었고, 삼성 갤럭시 S8는 덱스(DEX)라는 스테이션이 있었죠.

 

이번에는 레이저(Razer)가 나섰습니다. 스마트폰 전문 기업이 아닌 마우스나 키보드, 헤드셋 등 게이밍 액세서리를 전문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곳에서 시도하는 게 신선하네요.

 

레이저는 지난 2017년 11월에 레이저 폰(Razer Phone)이라는 게이밍 특화 스마트폰을 선보였습니다. 이 레이저 폰을 노트북처럼 사용하는 건데요. 프로젝트 린다(Project Linda)라는 이름이 붙어있습니다.

 

아트릭스 랩탑 독과 유사한 형태인데요. 노트북 터치패드 자리에 레이저 폰을 결합하는 방식입니다.

 

프로젝트 린다의 목적은 노트북을 대체한다기 보다 게이밍 환경을 극대화시키는 데 있다고 하는데요. 레이저 폰을 제외한 프로젝트 린다의 스펙은 노트북에 전혀 손색이 없습니다.

 

13.3인치 QH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터치스크린을 지원합니다. 결합된 5.7인치 크기의 레이저 폰은 터치패드처럼 사용할 수 있고, 그냥 디스플레이로도 사용할 수 있죠.

 

키보드는 텐키를 제외한 풀사이즈 키보드가 탑재되었습니다. 마우스도 당연히 연결할 수 있죠. 안드로이드 기반의 게임을 전혀 다른 방식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본체 자체에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어 레이저 폰을 충전할 수도 있고, 200GB의 저장 공간도 별도로 탑재되어 있습니다.

 

프로젝트 린다는 이번 CES 2018에서 공개됐는데요. 아직 출시 시기나 가격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레이저 폰의 가격은 699.99달러(약 77만9,000원)입니다 프로젝트 린다가 과연 제품으로 나올 수 있을지, 나온다면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게임 밖에 모르는 레이저
신언재
고르다 사다 쓰다 사이에 존재하는 쉼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