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어지간한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할 때 굳이 커다란 카메라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스마트폰이 있으니까요. 물론 스마트폰은 카메라가 아니기 때문에 촬영 시 불안한 그립은 어떨 수 없습니다. 사진은 그렇다 쳐도 동영상은 흔들림이 고스란히 드러나죠.

 

스마트폰을 짐벌에 결합하면 또 말이 달라 집니다. 흔들림도 없을뿐더러 스마트폰 하나로 전문가 뺨치는 촬영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스마트폰 전용 짐벌도 종류가 많은데요. 대표적인 제품으로 DJI의 오스모 모바일(OSMO Mobile)을 꼽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 예고 없이 두 번째 오스모 모바일이 등장했습니다. 성능과 사용성은 훨씬 좋아졌고, 가격마저 저렴해졌죠. 짐벌을 사지 않고 기다렸던 분들이라면 회심의 미소를 지을 타이밍입니다.

 

이번 오스모 모바일 2는 단지 흔들림만 잡아주는 게 아니라 촬영 성능을 강화시킵니다. 초점 위치를 지정해서 촬영하는 ActiveTrack 기능은 그대로, Timelapse 촬영은 움직이면서도 가능하도록 Motionlapse와 Hyperlapse 촬영으로 세분화됐습니다.

 

특히 이번 오스모 모바일 2는 줌 슬라이더까지 내장했습니다. 돌리 줌(Dolly Zoom) 연출 등 좀 더 폭넓은 촬영이 가능하죠.

 

반면 배터리 시간은 기존 4.5시간에서 최대 15시간으로 대폭 길어졌습니다. 라이브 스트리밍도 충분하죠.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도 있습니다.

 

무게 역시 465g으로 가벼워졌고, 전체적인 디자인이 접이식으로 바뀌어 부피도 줄었습니다. 스마트폰을 가로와 세로 모두 거치할 수 있기도 하죠.

 

가장 큰 차이는 아무래도 가격일 겁니다. 전작 오스모 모바일을 299달러(약 31만9,000원)로 출시해 지금은 199달러(약 21만2,000원)로 떨어졌는데요. 오스모 모바일 2는 훨씬 좋아졌는데도 129달러(약 13만7,000원)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국내 출시 가격과는 다소 차이가 있겠지만, 전작의 반값으로 나오는 건 확실한 셈이죠. 현재 예약을 받고 있습니다.

짐벌을 기다려왔다면, 이제는 사야 할 타이밍
신언재
고르다 사다 쓰다 사이에 존재하는 쉼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