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yric Speaker라는 제품을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이름 그대로 음악의 가사를 보여주는 스피커였죠. 2016년 6월부터 예약을 받았었는데요. 이번에 구체적인 제품 정보와 함께 정식 출시되었습니다.

 

Lyric Speaker는 일본의 COTODAMA라는 곳에서 만들었습니다. COTODAMA는 언어의 영혼이라는 의미라고 하는데요. Lyric Speaker 자체가 음악의 언어라고 할 수 있는 가사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스피커라 제조업체 이름과 제품 컨셉이 부합한다고 할 수 있죠.

 

Lyric Speaker는 재생되는 음악과 함께 전면 22인치 투명 LCD를 통해 가사를 보여줍니다. 그냥 보여주는 것도 아니라 음악에 딱 맞아 떨어지게 보여주죠.

 

게다가 음악 장르에 따라 가사를 보여주는 방법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발라드는 글꼴을 비롯해 가사가 움직이는 모습이 부드러워지고, 활기찬 음악이 그에 걸맞게 글꼴과 움직이는 모습도 강해지죠.

 

COTODAMA는 Lyric Speaker를 위해 일본에서 가장 큰 가사 데이터베이스 회사인 SyncPower Corporation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가사는 200만 곡 이상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다만 일본어와 영어만 지원하는 점이 아쉽네요.

 

Lyric Speaker는 블루투스 스피커가 아닌 Wi-Fi 스피커입니다. Wi-Fi에 연결한 후 동기화된 스마트폰 등 기기에서 컨트롤하면 되죠. 내부에는 2개의 동축 라우드 스피커와 2개의 패시브 라디에이터를 탑재했습니다. 최대 출력은 40W입니다.

 

Lyric Speaker는 모두 수작업으로 제작되는데요. 한 달에 15대 밖에 판매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가격은 4,500달러(약 478만원)입니다.

이 스피커에 굴림체를 끼얹는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