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에도 각종 회사들은 집요하게 우리의 잔고를 공격할 것이다. 그 중에서도 이 10개의 리스트는 절대로 피하기 힘들 것이다. 이 제품들은 이제 막 금형을 빠져 나와 용광로처럼 뜨겁다. 2015년 구매리스트 최상단에 위치할 10개의 제품을 미리 만나 보자.

 

애플 애플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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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는 아마 3월쯤 출시될 것이다. 그리고 많은 인류는 미친 듯이 애플워치를 구매할 것이다. 애플워치의 내년 매출 예상치는 무려 10조원이 넘는다. 만약 이 예상이 현실화되면 애플은 스와치그룹을 넘어 세계 최대의 시계 제조사가 된다.
이 미친 예상치는 어디에서 근거했냐고? 시장조사 기관이 아이폰 사용자에게 설문한 결과, 아이폰 사용자의 10%가 구매의사를 밝혔다. 이 10%가 내년에 파산하거나 마음이 바뀌지 않는다면 내년에만 2,400만대가 넘는 애플워치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난한 사람을 위한 40만원대 제품부터 500만원대 제품까지 준비되어 있다. 애플이 전자발찌를 만들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다.

참고 링크 : 애플워치는 왜 이렇게 나왔을까? 6가지 이유

 

애플 아이폰 6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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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아이폰6, 6플러스

 

아이폰 6S는 아마 9월에 출시될 것이다. 애플워치와 연동하는 놀라운 기능을 제공할 테고, 사파이어 글래스와 4인치의 미니 버전을 내놓을 가능성도 있다. 잘 팔릴까? 물론이다. 애플에는 ‘S’를 사랑하는 소비자가 1억명이 넘는다. 물론 S가 앞에 붙어 있으면 크게 화를 낸다. 뒤에 붙어 있어야 한다.

참고 링크 : 아이폰6, 기억해야 할 6가지 변화

 

소프트뱅크 로봇 ‘페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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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가 가정용 로봇 ‘페퍼’를 2월달부터 판매할 것이다. 로봇 페퍼는 약 200만원의 가격에 클라우드 기반의 집단 지성에 의해 학습을 하는 로봇이다. 집단지성이라…일베를 보면 집단 지성이 그다지 쓸만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인류의 멸망이 두려워진다. 다만 시속 3km로 걷고, 배터리가 12시간 밖에 가지 못하기 때문에 아직 인류가 유리해 보인다. 체력을 길러야 할 때다.

참고 링크 : 소프트뱅크 ‘로봇 페퍼’를 얼리어답터가 만나봤습니다.

 

MIT 미디어랩 ‘지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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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MIT미디어 랩에서 소셜 로봇 ‘지보’를 출시한다. 픽사 애니메이션 월-E를 닮은 형태의 이 로봇은 동그란 스크린으로 감정을 표현하고 아이들에게 동화를 읽어주며 인간과 대화가 가능하다. 가격은 50만원 대로 예정되어 있으며 내년 여름부터 가정으로 배달될 것이다. 다리가 없고 팔이 없어 이 쪽이 좀 더 제압하기가 수월하다. 키보드와 정전식 터치스크린 때문에 근육이 너무 퇴화되어 있다면 페퍼 대신 지보를 선택하자.

참고 링크 : 50만원대 보급형 소셜로봇, 지보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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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가 차세대 윈도우 운영체제인 윈도우 10을 내년 말에 출시할 예정이다. 아마 잘 팔릴 것이다. 윈도우8에서 시작 버튼을 찾는 데 사용자들이 3년을 허비했기 때문에 다음 운영체제에서는 부팅이 되지 않아도 시작 버튼만 있다면 열광할 것이다. 윈도우 10은 시작 버튼을 부활시켰고, 멀티데스크탑을 지원하며, 엑스박스부터 태블릿, 스마트폰까지 통합된 운영체제를 지원한다.

참고 링크 : 윈도우10, 윈도우9이 아닌 5가지 이유

 

고프로 드론(가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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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는 하늘을 나는 벌레를 잡으면 절반은 드론일지도 모른다. 시장조사기관들의 거짓말에 따르면 내년 드론 시장은 40만 대가 넘게 팔릴 것이며, 매출 규모도 1억 3000만 달러(약 143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게 인류의 미래가 될지 아니면 사생활 침해 관련한 전지구적 소송전의 시작이 될지는 모르겠다.
그 중에서도 가장 기대가 되는 것은 고프로(GoPro)가 내년말에 출시한다고 말한 드론이다. 몸에 부착하는 말도 안 되는 카메라로 엄청난 매출을 일으킨 고프로가 드론업계에서도 파장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참고 링크 : 고프로, 내년 액션캠 달린 드론 출시 예정

 

캐논 EOS 5D Mark IV

캐논이 오는 5월에 EOS 5D Mark IV를 발표한다고 한다. 기존 5D 시리즈는 2005년, 2008년, 2012년에 발매했다. 보통 3년이나 4년 주기이기 때문에 캐논 개발자들이 빈둥대지만 않는다면 내년에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밝혀진 루머는 3600만 화소, 65포인트 오토포커스, 7프레임 연사, 4K동영상을 지원한다는 정도다. 가격은 아마 3800$(약 410만원)이 될 것이라고 한다.

참고 링크 : 캐논워치

 

소니 프로젝트 모피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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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는 PS4의 게임용도로 가상현실 기기인 ‘프로젝트 모피어스(Project Morpheus)’를 내년에 공개할 예정이다. 소니는 이 가상현실 기기로 미소녀 연애시뮬레이션, 가상 여행, 교육용까지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니가 교육을 시켜준다니 정말 기대된다. 프로젝트 모피어스의 정확한 발매일과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소니 관계자들은 현재 80~90% 정도 진척되어 있다고 밝힌적이 있다. 소니는 70%만 완성되도 출시하는 기업이니 이미 완성된 거나 다름없다. 적금을 깨고 기다리자.

참고 링크 : 모니터 밖으로 나온 미소녀와의 연애시뮬레이션

 

LG G4, G플렉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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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G3

 

이제 갤럭시 시리즈보다 LG의 G시리즈가 확실히 더 기대된다. LG의 G4는 올해 5월에 공개될 가능성이 높은데, 5.7인치 4K디스플레이와 퀄컴 64비트 칩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지난해 출시됐던 G플렉스의 후속 버전인 G플렉스2 역시 발매가 예상되어 있는데, 약 90도까지 구부릴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90도라면 제시카 알바의 엉덩이에서도 버틸 정도다. 기대가 될 수 밖에 없다.

 

다이슨 로봇청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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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기의 달인이자 발명왕 다이슨이 드디어 로봇 청소기 ‘다이슨 360아이’를 출시한다. 놀랍게도 16년간 개발했다는 이 로봇 청소기는 그야말로 로봇청소기의 달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다이슨 360아이는 360도 카메라로 초당 30프레임으로 사진을 찍어 방안을 인식한 후에 세부 평면도를 만들고, 완벽한 청소가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실 먼지들은 다이슨이라는 이름만 들으면 모든 것을 체념한 후에 청소기로 빨려 들어간다. 그러니 다이슨을 기대해 보자.

참고 링크 : 다이슨, 로봇청소기 시장 진출

 

김정철
레트로 제품을 사랑합니다. xanadu7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