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에 그리 관심이 기울이지 않아도 한번쯤 봤음직한 사진입니다. 지난 2월에 발표된 ‘2017년 올해의 보도 사진상’에서 자연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사진이죠. 스페인 카나리아제도 테네리페섬 인근 해안에서 그물에 걸린 채 헤엄치는 붉은바다거북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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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어마어마한 양의 쓰레기가 바다로 버려진다고 합니다. 가까운 인천 앞바다에도 연간 10만톤의 쓰레기가 버려진다고 하는데요. 지구의 70%가 바다지만 벅찰 정도로 많은 양이죠. 특히 해양 쓰레기의 90%가 거북이 걸린 그물과 같은 플라스틱 쓰레기라고 합니다.

 

Bureo라는 곳에서 이런 해양 쓰레기를 유쾌하게 재활용하는 방법을 선보였습니다. 젠가 오션(Jenga Ocean)인데요. 한번쯤 해봤음직한 보드 게임, 젠가 블록을 해양 쓰레기로 만들었습니다.

 

젠가 오션은 젠가 세계 기록 보유자인 Robert Grebler가 처음으로 제안했다고 하는데요. 특히 버려진 그물을 재활용했습니다. 해양 쓰레기의 90%가 플라스틱 쓰레기고 그 중 10%가 그물이라고 하죠.

 

젠가 오션 한 세트를 만드는 데 1kg의 그물이 사용됩니다. 해양 쓰레기 전체를 보면 보잘 것 없는 양이지만, 작은 변화가 언젠가 큰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거라 생각되네요.

 

젠가 오션의 가격은 49.95달러(약 5만4,000원)입니다.

큰 결과를 만들 수 있는 작은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