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을 청소할 때 가장 짜증나는 게 변기 청소입니다. 세면대나 욕실 벽과 바닥은 그렇다 치더라도 변기는 더욱 더럽게 느껴지죠. 아무래도 대소변을 보는 곳이라 그런가 봅니다.

 

사실 청소라는 게 귀찮을 수 밖에 없는 일이긴 합니다. 하지만 방이나 거실 바닥을 쓸고 닦아주는 로봇 청소기가 있고, 최근에는 창문까지 청소해주는 로봇 청소기도 있죠. 욕실에서 활약할 수 있는 로봇 청소기는 없을까요? 변기라도 어떻게 해주면 좋은 텐데 말이죠.

 

세계 최초 변기 전용 로봇 청소기가 등장했습니다. SpinX라는 제품인데요. 일반적인 변기 커버처럼 보이지만 변기 안쪽과 시트를 말끔히 청소해줍니다. 90초만에 완료되죠.

 

사용 방법은 간단합니다. 기존 커버와 시트를 분리하고 SpinX로 교체하면 되죠. 평소대로 사용하다가 청소할 때가 되면 커버를 닿고 버튼을 누르면 청소를 시작합니다.

 

먼저 내부 센서가 변기 안쪽 모양을 스캔합니다. 다음 브러시가 달린 로봇 팔이 회전하며 변기 안쪽을 닦아 내죠. 브러시와 함께 물도 분사를 하는데요. 변기 안쪽 박테리아를 99.9% 제거한다고 합니다. 세제를 추가할 수도 있죠.

 

엉덩이가 닿는 시트도 청소합니다. 스프링쿨러가 물을 분사하고 드라이어로 말려주기까지 하죠. 이 모든 과정이 단 90초가 걸립니다.

 

커버 위쪽에 배터리가 있는데요. 한번 충전으로 30회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전기 소모는 적은 편으로 보입니다.

 

세계 최초 변기 전용 로봇 청소기, SpinX는 킥스타터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변기 청소를 싫어하는 만큼 목표액은 이미 달성했고,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크라우드 펀딩: 킥스타터
최소 펀딩 비용: $199 (약 21만6,000원)
배송 예정: 2018년 7월
비데까지 된다면 더 좋았을 텐데요.
신언재
고르다 사다 쓰다 사이에 존재하는 쉼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