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코스의 가장 큰 불편함은?

때때로 참을 수 없는 구수한 혹은 꾸릿한 냄새. 10개피 마다 한번씩 하라고 하지만 일주일에 한번도 제대로 하지 않게 되는 청소. 아이코스(IQOS) 사용자라면 감수하고 있는 불편함이죠. 여기에 아무리 반복해도 견디기 힘든 게 또 있으니 바로 충전입니다.

 

아이코스는 연사는 불가능하고 단발만 가능합니다. 6분간의 사용 후 다시 사용하기 위해서는 다시 4분 가량 충전이 필요하죠. 금연까지는 아니더라도 흡연을 줄일 수 있는 효과라고 하지만, 항상 이럴 수만은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아이코스 충전의 불편함은 자동차에서 더욱 두드러집니다. 본체에서 홀더를 빼내서 흡연까지 이어지는 일련의 행위. 다시 히츠 스틱을 제거하고 홀더를 본체 꽂는 과정 역시. 불편함을 너머 위험하기까지 합니다. 담배를 입에 물고 라이터를 당기는 것처럼 한 손으로 하기에 어려우니까요.

 

반자동 커버로 빈틈없는 만듦새를 보여주는 아이코스 본체가 이럴 때만큼은 꼴 보기 싫어집니다. 왜 커버가 있어 가뜩이나 불편한 충전을 더 어렵게 하는 건지… 그냥 꽂기만 하면 좋을 텐데 말이죠.

 

자동차 컵 홀더 한 칸을 아이코스 자리로 만들면 불편과 위험을 무릅쓰지 않아도 됩니다. 전원만 연결하면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지만, 자동차 안에서 특히 활용도가 뛰어난 Charge Holder for IQOS를 컵 홀더에 꽂아두면 되죠.

 

 

컵 홀더 맞춤형 충전기

Charge Holder for IQOS는 텀블러 절반만한 원통형 디자인으로 자동차 컵 홀더 딱 맞는 모습입니다. 지름 7.78cm의 날씬한 몸매는 컵 홀더에 꽂기에 여유롭고, 12.1cm의 높이 역시 컵 홀더에 꽂았을 때 적당한 위치까지 나오게 됩니다.

 

컬러는 아이코스와 동일한 화이트와 블루. 포인트 역시 아이코스와 동일하게 골드 컬러를 테두리에 적용했습니다. 표면은 아이코스 본체나 홀더를 손에 쥘 때 느껴졌던 소프트 터치 코팅으로 마감되었죠. 마치 아이코스에서 공식으로 만든 제품이라고 해도 손색 없는데요. KEIYO라는 일본의 차량용 아이템 전문 기업에서 만든 제품입니다.

 

본체의 USB 단자 위치와 구성품으로 포함된 충전 케이블도 절묘합니다. 왠지 아래쪽에 있어야 할 것 같은 USB 단자가 본체 위쪽에 배치되어 있는데요. 덕분에 컵 홀더에 꽂혀 있더라도 케이블을 연결하는 데 방해 받지 않습니다. 충전 케이블 단자 또한 ‘ㄱ’자로 꺾인 형태라 남은 케이블 정리가 용이하죠.

 

 

1개 또는 2개를 동시에

Charge Holder for IQOS 사용 방법은 간단합니다. 아이코스 본체에서 빼낸 홀더를 꽂기만 하면 되거든요. 물론 아이코스 본체를 사용할 때와 동일하게 방향을 맞게 꽂아야 합니다만, 큰 어려움은 아닙니다. 아이코스 사용자라면 방향 맞추기 정도는 기본이니까요.

 

Charge Holder for IQOS 위쪽에는 홀더를 꽂는 부분이 2개가 있습니다. 2개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는 의미죠. 지나친 흡연을 조장한다기 보다 기존 아이코스에서 불가능했던 연사를 가능하게 하는 설계입니다. 홀더가 2개 있다면 기존 아이코스 본체로도 가능할까 싶기도 한데요. Charge Holder for IQOS처럼 2개를 동시에 충전해야 진정한 연사라고 할 수 있겠죠.

 

아이콘스 홀더를 본체에 꽂으면 작은 LED에 파란 빛이 들어오면서 약 5분 가량 충전을 합니다. (2개를 꽂는 경우 약 10분) 충전이 완료되면 LED가 꺼지고 비프음도 울려줍니다. 운전 중에도 충전이 완료된 걸 직관적으로 알 수 있죠.

 

별도의 커버가 없는 구조라서 아이코스 홀더는 내부의 작은 홈으로 고정됩니다. 충전 단자의 안정적인 접점을 위해서겠지만, 아이코스 홀더를 꽂고 빼는 게 약간 뻑뻑하죠. 특히 아이코스 홀더를 빼냈을 때 히츠 스틱을 꽂는 부분이 밀려 올라간 상태가 되는데요. 사용이 불편한 정도는 아니지만 아쉬움은 있습니다. 또한 고정용 홈으로 인한 아이코스 홀더 표면에 남는 흔적도 스크래치로 발전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습니다.

 

 

자동차 컵 홀더에 놓고 사용하기 좋은 Charge Holder for IQOS지만, 꼭 자동차 안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책상 위에 텀블러 하나쯤 놓을 공간쯤은 충분하니까요. 운전 중 손이 부족한 상활에도 유용한 Charge Holder for IQOS의 편리함과 안전함이 책상 위에서 쓸모 없을 리가 없겠죠. 꼭 아이코스 홀더 2개를 갖고 있지 않아도 Charge Holder for IQOS의 가치는 충분합니다.

 

물론 Charge Holder for IQOS를 자동차 컵 홀더에 놓은 이후, 추가 아이코스 홀더가 시급해졌습니다. 줄담배를 피워대는 헤비 스모커까지는 아니지만, Charge Holder for IQOS가 지닌 2대 동시 충전 기능을 만끽하고 싶으니까요. 꽂고 빼고, 다시 꽂고 빼고, 이렇게 금연의 꿈은 멀어지는 걸까요? 그렇다면 이왕 피울 아이코스, Charge Holder for IQOS로 편하게 사용하렵니다.

 

장점
아이코스와 일체감이 느껴지는 디자인
아이코스 홀더 2개 동시 충전
충전 완료 시 울려주는 비프음
단점
꽂고 뺐을 때 아이코스 홀더 표면에 남는 흔적
연사가 가능해지면서 우려되는 줄담배
아이코스와 깔맞춤
연사부터 충전까지 아이코스의 단점을 극복
지나치게 꼭 들어맞는 충전 홈
아이코스 홀더 표면에 남은 흔적을 무시할 가능성

얼리어답터's pick


얼리어답터가 직접 사용하고, 추천하는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