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카 찍어주는 40만원짜리 드론 ― Hover Camera Passport 리뷰

아는 사람을 오랜만에 우연히 만나는 일은 설레는 일이다. 좋은 인상을 남겼던 사람이라면 더욱 그럴 테지. 2년 전에 썼던 얼리어답터 기사의 아이템이 눈앞에 직접 나타나는 이 기분, 크게 2가지로 설명할 수 있다. 우선 너무 신기하고 반갑고 나의 자그마한 글로 제품이 세상에 빛을 보게 하는데 도움을 줬구나 하는 뿌듯함 정도가 있고 다른 하나는 리뷰를 해야 하는 압박감이다. 흐음. 어쨌든 알게 된지 2년 만에 실제로 나의 눈 앞에 나타난 이 녀석에게는 반가움과 설렘이 더 앞선다. 셀카를 찍어주는 드론, Hover Camera의 Passport다. 가격은 449,000원(얼리어답터 스토어 예판가 399,000원)     https://youtu.be/5bKCiIHnubI 아이디어가 참 좋다. 손을 쭉 뻗거나, 셀카봉 따위 필요 없이 드론을 띄워서 셀카를 찍는다니. 얼마나 기가 막힌 발상인가. 드론을 날리고 조종하는 부가적인 재미도 있을 테고. 이름도 패스포트라니, 많은 의미를 담은 것 같아 멋지다.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데 여권보다는 옥편이 생각난다. 크기가 다른 유명 드론에 비해 훨씬 컴팩트하고 심플하다. 가방에 싹 들어가는 사이즈니 휴대하기도 좋다. 무게도 생각보다 가볍다. 배터리를 끼워도 242g.     전원을 켜고 스마트폰의 와이파이 메뉴에서 연결해준 뒤, 다시 전원 버튼을 누르면 프로펠러가 공기를 찢어 버릴 기세로 힘차게 돌아간다. 이 때 살짝 손을 놓아 주면 공중에 두둥실 떠 있는다. 어미새의 품을 떠나 첫 비행을 하는 아기새 마냥. 손을 우아하게 스리슬쩍 놓는 순간의 그 신기한 기분이 좋다.     드론이 나는 모습은 이제는 익숙한 광경인데 볼 때마다 재밌고 굉장하다. 소음 또한 굉장하다....

노이즈캔슬링 무선 이어폰계의 다크호스 등장? ― Sgnl HB-N50 리뷰

무선 이어폰 중에서 노이즈캔슬링 기능이 있는 제품을 생각해보자. 헤드폰은 요즘 날씨에 쓰기 힘드니까 그건 제외해도 소니, 보스 정도를 제외하면 강렬한 인상을 주는 제품들은 많이 없다. 그런 와중에 눈길이 가는 제품이 등장했다. Sgnl HB-N50(이하 N50)이라는 제품인데, 일단 가격이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블루투스에 노이즈캔슬링까지 탑재했는데 10만원선?! 과연 다크호스가 될 수 있을까?     주요 정보 - 유닛 형태: 밀폐형 - 블루투스: v4.1 - 코덱: SBC, AAC - 주파수 응답: 20Hz - 20KHz - 노이즈 캔슬링: 최대 -28dB - 마이크: ANC용 x2, 통화용 x1 - 무게: 35g - 배터리 타임: 최대 13시간 재생(노이즈 캔슬링 시 최대 9시간), 대기 최대 400시간 - 충전 단자: Micro USB - 멀티 포인트: 지원 - 최대 연결 거리: 10m - 방수: IPX4 (생활 방수) - 구성품: 이어폰 본체, 이어팁 3쌍, 이어가이드 3쌍, 마이크로 USB 케이블, 파우치, 매뉴얼 - 가격: 139,000원 (얼리어답터 쇼핑몰 예판가 99,000원) - 제품 협찬: 이놈들연구소     이놈들이… N50은 이놈들연구소가 만들었다. 업체 이름이 상당히 낯설고 많이 독특하다. 그런데 얼리어답터 기사로 한 차례 소개한 바 있는 곳인데, 귀에 손가락을 대고 전화를 할 수 있는 스마트 스트랩 ‘시그널(Sgnl)’을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로 진행하며 유명해졌던 바로 그곳이다. 역시 뭔가 범상치 않다 했더니 이번엔 노캔 블루투스 이어폰을 만들었을 줄이야.     디자인 길쭉하고 둥글둥글한 배터리, 플랫한 케이블… 일단 어디서 많이 본듯한 디자인인데? 맞다. Beats X를 닮았다. 근데 양쪽 케이블이 좀 더 짧다. 그래서 확실히 덜 어색하다. 왠지 모르게 사마귀 권법을 연상시키는 Beats X 특유의 길다란...

블루투스 사용설명서

블루투스 역사부터 연결 방법까지! 블루투스에 대한 모든 것     우리의 생활을 쉽고 편하게 도와주는 첨단 기술. 하지만 이를 활용한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알아야 할 것들도 많아졌죠. 단자에 꼽기만 하면 사용할 수 있던 유선 이어폰이, 무선 이어폰의 등장으로 (한 번 연결해두면 간편하긴 하지만) 블루투스를 켜고 연결하는 과정이 추가된 것처럼 말입니다. 여기에 연결할 기기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뭐가 그리도 복잡한 건지…   분명 새로운 제품들이 편하고 근사한 것은 알지만,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몰라 망설여지셨나요? 폼 나게 사용하고 싶지만 사용법을 몰라 고민하셨나요? 그렇다면 이제 얼리어답터의 문을 두드려보세요! 어려운 기기의 사용법을 쉽고, 자세하고 친절하게 알려드릴 얼리 사용설명서가 함께합니다. 첫 시간은 간편한 듯 보이지만 복잡한 블루투스 이야기로 시작해봅니다.     무선 통신 규격을 하나로 통합하기 위해 등장한 블루투스   아는 만큼 보인다는데, 블루투스(Bluetooth) 역사를 빼놓고 지나갈 순 없죠. 블루투스는 1994년, 세계적인 통신기기 제조회사인 스웨덴의 에릭슨이 휴대폰과 주변 기기를 연결하는 무선 솔루션을 개발한 것이 시초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1998년 2월, 에릭슨을 주축으로 노키아, IBM, 인텔, 도시바 등의 세계적인 기업이 모여 블루투스 SIG (Special Interest Group)를 발족했고, 이후 소니, 모토로라, 마이크로소프트, 루슨트 테크놀로지 등이 합류하며 자연스럽게 전 세계적인 표준 규격으로 자리 잡았죠. 현재는 3만 3천 개 이상의 회원사가 모였으며, 2018년 한 해 동안 이 블루투스 표준을 사용할 디바이스가 20억 개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블루투스(Bluetooth)는 10세기 무렵 처음으로 덴마크와 노르웨이를 통일했던 하랄 블로탄 (Harald Blåtand) 왕의 이름에서 유래했습니다. 블로탄은 ‘푸른...
에디터의 한미디
사용설명서를 잘 안 읽는 사람들을 위한 사용설명서

목에 스피커를 입읍시다 ― My Theater 넥밴드 스피커 리뷰

안녕하십니까 얼리아답타 회원님덜,,,,,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가만히있어도 땀이 송글송글 맺히는 여름 날씨에 몸 성히 잘지내고 계셨읍니까  장마라 비가 많이 오는군요 저번에 워키토키 무전기 스피커를 썼다가 산행중에는 음악 크게틀면 안된다고 하도 욕을 많이 먹어서 무병장수할것 같읍니다 여하튼 이제는 그러지않고 인고의시간을 보내며 많은 깨달음을 얻었읍니다 그리고 곧바로 고민에 빠지고 말았지요 예로부터 역지사지(易地思之)라 하여 입장을 바꿔생각하라 하였읍니다 음악을 들으면서 남들한테 피해안 주고 운동하려면 어떻게 해야할른지,,,,,     답은 이거였읍니다 머리띠 아닙니다 목걸이형 스피커지요 이렇게생긴 이어폰도 요즘 인기가 많은데 이건 이어폰은 없읍니다 그래도 짱짱한 불루투스스피커가 들어있지요,,,,,     이름은 마이씨타(My Theater EM-W100) 나의 영화관이라는 뜻이군요 영화관에서처럼 정력좋은 싸운드를 뜻하는것이려나 봅니다,,,,,,^^ 여기 보시면 영어로 프리미움싸운드라고 멋드러지게 써놓지않았읍니까 얼마나 좋은소리를 낼지 기대가됩니다,,,,,,     싸운드 훠 미,,,,, 저를 위한 소리를 들려주는 당찬 포부군요 브랜드는 이엠텍이라는 국산브랜드입니다 본디 스피커라 함은 음향기술이 중요한건데 회사연혁을 살펴보니 연구개발도 많이 하고 잔뼈가좀 굵은듯하군요 여하튼 내수경제활성화를 위해서 좋은일한다고 여기는것도 보람된일 이겠지요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읍니다 플라스틱재질이 대부분이지만 무광처리라서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물론 제아들놈은 이런걸 보면 아저씨같다며 안좋와하겠지만요 무게는 88그람뿐인데 제법 솔찬히 묵직합니다 남자는 자고로 뭐든 묵직~~~~한게 좋은거아니겠읍니까^^     블루투스로 핸드폰에 연결해서 음악을 들어보아야겠지요 전원을켜니 깜짝놀랐읍니다 미국여자가 영어로 파워온 쏼라쏼라~~~ 빳대리까지 말해주는군요 목소리가 고운것이 금발에 어여쁜 여인이떠오르네요,,,,,,^^ 그런데 소리가 너무커서 귀청이 떨어지는줄 알았읍니다,,,,, 끌때도 우렁차게 말해줍니다 사람 많고 조용한곳에서는 틀지마 시기를 권유합니다 그래도 페어링이 아주 간편합니다 전원 탁 올리고 핸드폰 블루투스 메뉴에서 찍어주기만 하면 되지요     음질이 생각보다 제법좋와요 휴대용이라...

브라운, 블랙을 만나다 – 라미 브라운 The Black Edition

블랙은 아름다운 색이다.   색상 선호는 결국 개인의 취향이겠지만, 나는 검은색이 좋다. 웬만한 소지품은 검은색으로 도배한 지 오래고, 이 소지품들은 다른 사진을 찍을 때 소품으로 적재적소에 쓰인다.     색 중에 가장 어두운색, 때 타지 않고 무던한 색, 고급스러우며 모던한 느낌을 주는 색. 내 안의 흑염룡의 색... 다양한 이유를 들어보지만 결국 이는 주관을 설명하기 위한 항목에 불과하다. 검은색은 검은색이고 나는 그저 그게 좋을 뿐이다. 굳이 내 미적 판단을 톺아볼 필요는 없겠지.   검은색이 인기를 끄는 이유 중 하나는 고급스럽고 모던한 느낌을 준다는 점이다. 기품있는 색상이므로 고급 세단 등에서 흔히 검은색을 채택하기도 하고, 다양한 제품이 블랙 에디션을 내면서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기도 한다.     그리고 라인 프렌즈에서 새롭게 내놓은 라미 X 라인 프렌즈 블랙 에디션도 이런 고급스러움을 한껏 뽐낸 제품이다. 컬래버레이션 최초의 메탈 패키지와 블랙 만년필. 시크함과 귀여움을 담아냈다는 한정판 에디션. 이 모든 수식어가 라미 X 라인 프렌즈 블랙 에디션을 향했다.     과거 라미가 라인 프렌즈와 컬래버레이이션을 했다는 소식에 놀랄 때가 있었으나, 잊을 만하면 꾸준히 등장해주는 덕분에 이제는 살짝 심드렁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이번엔 메탈, 그리고 블랙이라니.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패키지를 열었다.   메탈릭 케이스를 채택했다는 소리에 가장 먼저 떠올린 건 라미 룩스. 탄생 50주년을 맞아 등장한 라미 사파리의 고급형 라인이며, 사각형 패키지가 아닌 원형 금속 패키지를 채택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등장한 건 사파리. 2018년 스페셜 에디션인 올블랙 컬러가 나왔다. 라미 룩스가 10만원을 호가하는 가격이라 5만9천원의 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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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즈캔슬링 무선 이어폰계의 다크호스 등장? ― Sgnl HB-N50 리뷰
무선 이어폰 중에서 노이즈캔슬링 기능이 있는 제품을 생각해보자. 헤드폰은 요즘 날씨에 쓰기 힘드니까 그건 제외해도 소니, 보스 정도를 제외하면 강렬한 인상을 주는 제품들은 많이 없다. 그런 와중에 눈길이 가는 제품이 등장했다. Sgnl HB-N50(이하 N50)이라는 제품인데, 일단 가격이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블루투스에 노이즈캔슬링까지 탑재했는데 10만원선?! 과연 다크호스가 될 수 있을까?     주요 정보 - 유닛 형태: 밀폐형 - 블루투스: v4.1 - 코덱: SBC, AAC - 주파수 응답: 20Hz - 20KHz - 노이즈 캔슬링: 최대 -28dB - 마이크: ANC용 x2, 통화용 x1 - 무게: 35g - 배터리 타임: 최대 13시간 재생(노이즈 캔슬링 시 최대 9시간), 대기 최대 400시간 - 충전 단자: Micro USB - 멀티 포인트: 지원 - 최대 연결 거리: 10m - 방수: IPX4 (생활 방수) - 구성품: 이어폰 본체, 이어팁 3쌍, 이어가이드 3쌍, 마이크로 USB 케이블, 파우치, 매뉴얼 - 가격: 139,000원 (얼리어답터 쇼핑몰 예판가 99,000원) - 제품 협찬: 이놈들연구소     이놈들이… N50은 이놈들연구소가 만들었다. 업체 이름이 상당히 낯설고 많이 독특하다. 그런데 얼리어답터 기사로 한 차례 소개한 바 있는 곳인데, 귀에 손가락을 대고 전화를 할 수 있는 스마트 스트랩 ‘시그널(Sgnl)’을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로 진행하며 유명해졌던 바로 그곳이다. 역시 뭔가 범상치 않다 했더니 이번엔 노캔 블루투스 이어폰을 만들었을 줄이야.     디자인 길쭉하고 둥글둥글한 배터리, 플랫한 케이블… 일단 어디서 많이 본듯한 디자인인데? 맞다. Beats X를 닮았다. 근데 양쪽 케이블이 좀 더 짧다. 그래서 확실히 덜 어색하다. 왠지 모르게 사마귀 권법을 연상시키는 Beats X 특유의 길다란 케이블을 보다가 이걸 보니 마음이 안정되는 느낌이다.   배터리와 조작부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실리콘으로 마감되어 있다. 케이블은 플랫한 형태인데 딱히 고급스러운 느낌은 아니다. 전체적으로 스포티한 인상. 목에 닿는 부분은 유연성이 높으면서도 형태를 제대로 잡고 있어 목에 착 달라 붙어 편하다. 유닛부는 크기가 적당하고 디자인은 군더더기 없는 인상이다.     착용감 노이즈 캔슬링의 기본은 차음성 좋은 착용감! N50은 내가 사용해본 이어폰 중에서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로 착용감이 편했다. 실리콘 이어가이드와 이어팁의 2중 구조라서 귀에 쫙 붙으며 고정도 잘 된다. 재질상 먼지가 매우 잘 달라붙는다는 것 빼곤 만족스러웠다.     음질 우선 N50은 살짝 먹먹한 저음 위주의 두툼한 음색을 가졌다. 극저음도 상당히 강조되어 있어 영화관에서 액션 영화를 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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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는 순간 돌고래 청력 ― Dolphinear 이어폰 리뷰
지난 번에 디락 MK2를 가성비 최고의 이어폰으로 꼽은 바 있는데, 이번 제품은 가성비는 아닐지라도 음질적인 측면에서 적수를 생각하기 힘들 정도로 월등한 이어폰이다. 돌피니어(Dolphinear)라는 이어폰인데, SF 드라이버를 탑재했고 고음질 음악 감상에 특화된 물건이다. 귀가 상쾌해지고 돌고래 청력이 이런 걸까 하는 느낌을 주는 그런 제품. 오디오 마니아들의 많은 호평도 줄줄이 이어질 정도였다.     주요 정보 모델명 : JDR-100 착용 형태 : 오버이어, 커널형 트랜스듀서 : SF-Driver 감도 : 103dB(@1mW+-2dB) 주파수 응답 : 10Hz – 35kHz 임피던스 : 27옴+-10% 무게 : 15g(케이블 포함) 케이블 길이 : 1.2m 플러그 : ㄱ자형, 3.5mm 3극 차음 성능 : -28dB 제조사 : 제이디솔루션 가격 : 89,000원 (pick 기준 80,000원)     돌피니어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하면 SF 드라이버가 탑재되었다는 것이다. 지난 디락 MK2에서도 언급했다시피, SF 드라이버는 여러 개의 드라이버를 탑재한 고가의 이어폰에 비해도 꿇리지 않는 균형 잡힌 밸런스 사운드 출력을 자랑하는 유닛이다. SF 드라이버가 그 능력치를 인정 받으면서 이를 탑재한 제품들이 속속들이 제작되고 있는 상황. 가장 유명한 건 아무래도 디락 시리즈다.     돌피니어 사운드의 첫 느낌은 얼핏 심심하지만 매우 투명하고 깨끗하다. 상쾌, 깔끔, 깨끗, 청명, 단아함이 조화롭게 혼합되어 있는 인상. 저음역의 울림이 다소 부족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특히 아웃도어에서 더욱), 듣다 보면 오히려 뒤통수 깊은 곳에서 적정량의 울림을 갖고 준수하게 음악을 받치면서 활기를 잃지 않는다.     아무래도 전체적으로 플랫한 와중에 중고음역대가 살짝 강조되어 있기 때문에 저음 부스트를 중시하는 성향이라면 심심하고 재미 없는 사운드라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돌피니어만이 전해주는 명료한 소리 특유의 재미가 있다. 특히 보컬이 남녀 목소리 가리지 않고 매우 힘있고 타이트하게 표현되며, 심벌즈 소리가 자극적이지 않은 가운데 부드럽게 찰랑인다.     SF 드라이버를 탑재한 다른 이어폰과 살짝 비교해보자. 디락 플러스와는 꽤 유사한 성향이긴 하나, 돌피니어가 미세하게 고음역대를 더 차분하면서 섬세하게 표현한다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중저음과 초저음역대가 강조된 디락 MK2보다는 돌피니어가 훨씬 플랫한 성향이라 살짝 심심한 인상을 준다. 아웃도어에서는 중저음이 강조된 디락 MK2가 조금 더 유리하게 다가오나, 돌피니어는 전체적으로 높은 해상력과 함께 부드럽고 화창한 고음역대의 표현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개성 측면에서 근본적인 차이가 난다고 느껴졌다.     실제로 돌피니어는 스펙 상으로의 주파수 응답 수치도 폭이 꽤 넓다. 수치를 봤을 때 Hi-Res 인증 오디오 제품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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